울브스 수비수 나이젤 론위크가 루턴 타운 임대를 앞두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5/26시즌 동안 리그1 소속 루턴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된다.
올해 22세인 론위크는 여섯 번째 임대를 떠나며, 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활약하게 된다. 그는 과거 허더즈필드 타운, 위컴 원더러스,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리그1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론위크는 2022/23시즌 플리머스 아가일 소속으로 리그1 우승을 차지했으며, 해당 시즌 동안 센터백으로서 41경기에 출전했다.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 출신인 그는 울버햄튼 소속으로 유럽 무대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고국의 포르튀나 시타르트와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서 임대를 통해 출전한 바 있다.
2023/24시즌 후반기에는 위컴에서 11경기를 소화했으며, 브리스톨 스트리트 모터스 결승전에도 90분 풀타임 출전했다. 해당 임대 기간 중 두 골을 기록했고, 이 중 한 골은 클럽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허더즈필드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경기에 출전했으나, 3월 초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다.
이번 여름 울버햄튼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론위크는 루턴에서 12개월간 임대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루턴 타운은 챔피언십 강등 이후 반등을 노리고 있다.
론위크는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에서 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루턴은 도전적인 팀이고, 저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울버햄튼 구단이 저를 신뢰하고 재계약을 제안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시즌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