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구단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울브스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마무리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줬다. 울브스는 일요일 밤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 상대 경기로 이번 2024-25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얻은 교훈
“그 경기에서는 많은 실수가 나왔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실수들이었죠.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쟁하려면 수비를 잘 해야하고, 특히 수비 조직력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공을 소유할 때 균형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브렌트퍼드 역시 팰리스처럼 역습이 강한 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 균형을 잃어선 안 되고, 경기에서 밀려서도 안 됩니다. 이런 팀을 상대할 때는 우리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야 합니다."
“최근 네 경기는 모두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강팀들과의 경기였습니다. 오랜 시간 같은 감독 아래에서 일관된 플레이를 해왔고, 선수들과도 오래 함께해온 팀들입니다. 하지만 이 경기의 승패는 상대가 아닌,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몰리뉴 스타디움에서의 시즌 마지막 경기
“마지막 인상을 잘 남기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그뿐 아니라, 저는 우리 팀이 승리로 시즌을 마무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퀄리티를 증명해야 하고, 정신적으로 경기장에 온전히 집중해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머릿속이 이미 휴가를 떠난 상태가 되기도 하니까요. 선수들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많은 선수들이 곧바로 국가대표팀으로 떠나야 합니다. 쉴 시간이 매우 짧다는 뜻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마지막까지 한 번 더 힘을 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 경쟁하고,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좋은 경기를 펼쳐서 승리를 가져오고, 경기 후에는 우리가 경기한 모습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팬 여러분께도 자랑스러운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
“저는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결국 이건 팀워크의 결과니까요. 선수들, 코칭스태프, 클럽의 모든 스태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모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팬 여러분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우리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마지막 경기를 홈경기로 치르게 됐습니다. 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되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죠. 지난 몇 달 동안 우리 팬들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우리가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걸 함께 극복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경기입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고, 승리를 위해 싸우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겠습니다.”
여름 이적시장 계획
“울버햄튼에 살고 싶고,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고 싶고, 가족 중심적인 마인드와 성실한 태도를 가진 선수를 데려오는 게 중요합니다."
“이곳은 작지만 아름다운 도시이고, 자연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축구 리그입니다. 그렇기에 저만큼이나 이곳에 오고 싶어하는 선수여야 합니다.”
울브스로 선수를 데려오는 것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어하는 선수들, 과거에 저와 함께했던 선수들이 많이 오고 싶어합니다."
“요즘은 에이전트들이 많은 선수들을 보내고 있어요. 이건 그들이 오고 싶다는 뜻이죠. 하지만 우리는 ‘배고픈’ 선수를 원합니다. 여기에서 뛰고, 특별한 무언가를 이루고 싶어하는 선수들 말입니다."
“이 리그에서 하는 모든 일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무대이고, 우리는 이 리그와 이 도시, 그리고 사람들로 선수들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 사람들이 참 좋습니다. 저와 비슷해요. 그런 단순한 모습윽 가진 사람들이 저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