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감독 | “지금 매우 만족하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좋아”

개리 오닐 감독은 그가 울버햄튼을 맡은 첫 시즌의 마지막 몇 달 동안 프리미어리그와 FA컵을 병행하며 팀을 이끄는 것이 매우 좋다고 전했다.

이번주 울브스의 스포츠 디렉터인 맷 홉스는 개리 오닐 감독이 그가 두 번째 감독직에서 팀의 운명을 바꾼 것에 대해 칭찬했다. 오닐 감독은 다가오는 토요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1부 리그 경기를 앞두며, 울버햄튼이 풀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제 사와 페드루 네투의 부상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이 괜찮고 오늘 훈련도 정말 잘했다. 어제 쉬는 날이라 다른 선수들이 쉬고 있었지만, 두 선수가 와서 나는 이번 주 충분한 훈련을 채울 수 있도록 함께 했다. 두 선수 모두 정말 잘해줬다. 물론 어떤 선수에 대해서도 무리한 결정을 하지 않겠지만, 두 선수 모두 100%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크레이그 도슨은 사타구니 통증이 있어 검사를 할 예정이다.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두고 봐야 한다. 우리는 그가 항상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하는 선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현재 도슨의 사타구니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주앙 [고메스]은 괜찮다. 지난주 수요일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의 통증을 보여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뉴캐슬전 출전은 괜찮을 거로 생각해서 금요일에 나와 훈련하고 싶어 했다. 그렇게 훈련하게 되었지만, 토요일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심해 뉴캐슬 경기에 결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주에 훈련했고 100% 괜찮아진 모습을 보였다.

"주앙의 복귀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그는 다시 경기에 출전할 것이고 토미 역시 출전할 때마다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내가 원했던 대로 결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좋은 선수 중 어떤 선수를 빼야 할지 결정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내일 최고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적절한 조합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코벤트리 8강전이 대표팀 선발 결정에 미치는 영향

"코벤트리전은 내일 대표팀 선발을 결정하는 데 고려되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진 않겠지만, 내일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이고 우리는 바로 다음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FA컵 경기 일정이 다가오면 어떤 선수가 출전하게 되든 우리는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뉴캐슬에 3-0으로 패하더라도 이를 만회할 수 있는 11경기가 남아 있다. 하지만 FA컵은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끝이기 때문에 FA컵 경기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나도 이 모든 상황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선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그 후 일주일 동안 코벤트리전을 대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울버햄튼을 떠날지 모른다는 루머

"나는 울버햄튼에 소속해 있기 때문에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다. 나는 지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좋아한다. 아직 갈 길이 멀고 감독으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지 16~17개월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내가 원하는 수준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이 일을 해왔고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미 성취한 최고의 사람들보다 훨씬 뒤처져 있다. 여전히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수습생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나는 즐기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빨리 배워야 하므로 처음 시작하기 힘든 곳이기도 하다.

"아직 나는 해야 할 일도 배워야 할 것도 많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팀과 함께해야 할 일이 아직 많고 시즌 내에서도 우리는 정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도전을 맞이할 기대를 하고 있다.

 

올여름 선수 이적 가능성

"클럽 은행 계좌가 공개되고 그 숫자를 봤지만, 그것은 우리 구단이 과거에 어디에 있었는지를 반영한 것일 뿐 현재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는 반영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과 올해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일은 많은 예산을 쓰지 않고도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올여름] 선수 상황에 대해 맷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아무도 이적시킬 필요가 없다. 우리는 구단 내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덕분에 여름에 몇 가지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적극적으로 많은 선수와 계약하고 싶다면 일부 선수를 이적해야 할 수도 있다. 꼭 이적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여름에 이적해야 할 선수들이 있을 수 있다."

 

구단의 운명을 바꾸는 데 그가 준 도움

"나는 이것이 나의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잘 해줬기 때문에 팀 전체가 박수를 받아야 마땅하다.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에 엘리트 감독이 떠나고 내가 본머스에서 해고된 후 새 감독으로 부임해 격동의 여름을 보낸 선수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계약은 했지만 상황은 바뀌고 겉으로는 더 나아지지 않았을 때 선수로서 불안한 마음이 들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일하는 방식을 개선했고, 힘든 순간을 함께 극복하는 방법과 올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리고 팀으로서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우리는 팀의 분위기와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약간의 작업을 할 수 있었고, 이번 시즌에서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믿을 수 없이 많은 일을 해냈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인정한다. 지난번 뉴캐슬 원정 경기가 시즌 중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우리가 어디까지 왔는지와 현재 위치가 그렇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들이 우리가 잘했다고 생각한 다음 약해지는 팀이 되고 싶지 않다. 계속 앞으로 밀고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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