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오닐 감독은 화요일 저녁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번리전에 마테우스 쿠냐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
브라질 출신 선수 쿠냐는 지난 2월 중순 브렌트포드 전에서 햄스트링 부상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주말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어려웠다. 대신 쿠냐는 본인 몸 상태를 테스트하는 데 시간을 보냈고 다행히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현재 오닐 감독은 쿠냐의 일정보다 더 빠른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쿠냐의 복귀 임박에 대해
"의학적으로 봤을 때 쿠냐의 몸에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그는 준비가 된 것 같다. 그 스스로도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밤 9시 30분과 10시에 네 번 정도 나에게 전화를 걸어 준비었다고 했고 나는 쿠냐를 돕고 싶다. 그가 준비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 전에 모든 사항이 괜찮은지 확인해야한다. 금요일에 잔디 위에서 훈련도 잘 했다.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좋은 훈련으로 햄스트링 상태를 테스트할 수 있었고 화요일 밤과 다음 주 토요일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쿠냐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온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매우 기대가 된다. 부상 진단이 나오자마자 그는 본인의 상태가 괜찮다고 생각하며 받아들이지 않았고, 예상보다 더 빨리 복귀할 수 있을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회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12주치 부상을 당하고 4주 만에 복귀해서 코번트리 전에 출전했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건 부상 이후 마음가짐이었고 이제 회복 후 복귀해서 그가 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복귀하는 선수들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
"선수들 상황이 모두 다르다. 페드루의 몸 상태에 대한 결과는 괜찮다고 하지만, 쿠냐의 결과는 아직은 괜찮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준비가 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한다. 이런 결정은 나와 쿠냐가 함께 내려야 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그는 토요일에 출전하기를 원했지만 나는 허락하지 않았다. 대신 화요일 경기를 준비하며 모든 상태를 점검하도록 했다. 나와 쿠냐는 그가 언제 다시 출전할지 결정을 함께 내릴 것이고, 모든 가능성과 위험을 판단하는 중이다. 하지만 미래를 모두 예측할 수는 없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우리의 결정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알 수 있겠지만, 우리는 쿠냐와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화요일 밤 경기에 출전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힘든 시험이 될 번리전
"쉬운 경기는 없다. 특히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번리전이 토요일에 진행될 줄 알았기 때문에 더욱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경기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는 승점 3점을 무조건 얻어낼 수 있고 또 꼭 얻어야 한다. 이번에 반드시 이겨서 승점 44점에 도달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다. 선수들의 회복과 준비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5명의 선수를 교체할 수 있었는데, 즉 90분을 모두 뛰지 않아도 되는 선수가 5명이 있는 것이다. 화요일에는 선수들의 상태가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며,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다. 번리는 첼시에서 10명의 선수로 좋은 결과를 얻었을 만큼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여름에 많은 예산을 투자한 프리미어 리그 내 좋은 팀이고, 이번 번리전은 우리에게 시험이 될 것이다.”
쉽지 않은 최상위권으로의 여정
"우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금보다 더 강력한 선수단으로도 패했다. 모든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어렵다. 토요일 경기에서도 활약하지 못하고 2-0으로 패배한 것을 보면 축구 경기에서는 여전히 잘할 수도 있고 아예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우리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토요일 경기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확실히 보완하고 지금까지 보여준 것과 같은 투지와 결단력과 팀의 단결력을 보여줘야 하며, 최대한의 성과를 내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항상 그랬듯이 화요일 번리전은 테스트가 될 것이다. 빈센트는 훌륭한 감독이다. 우리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