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에드워즈 감독은 토요일 브라이턴전에서 보여준 팀의 경기 초반 모습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력 전반에 대한 의견
“첫 5분 동안 우리는 아직도 좋은 호텔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그렇게 시작하면 안 됩니다. 킥오프 직후 우리가 스로인을 얻었는데도 앞으로 플레이하지 않았고, 브라이턴의 강한 압박 속으로 스스로 들어갔습니다.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0-1이 됐죠. 두 번째 실점 상황이었던 코너킥에서도 우리는 전혀 깨어 있지 않았고, 수비적으로 어떤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충격적이었습니다. 각자 자기 역할을 하지 못했고, 자기 구역에 있는 선수들이 공을 머리로 걷어내지도 못했습니다.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 같은 팀에게 지는 것 자체는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현재 브라이턴이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출발을 내준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뛰어난 플레이에 당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에겐 훌륭한 선수들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경기를 시작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초반 5분 두 골 실점
“사람은 때때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조이스틱으로 선수들을 조종하는 건 아니니까요. 선수들은 실수를 할 수 있고, 안타깝게도 오늘은 경기 시작부터 그 대가를 치렀습니다. 첫 번째 실점이 몇 분 동안 영향을 줬을 수도 있고,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의 코너킥 수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준비는 잘했습니다. 워밍업도 좋았고, 경기 전 전달한 메시지도 옳았습니다. 선수들도 경기 전에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경기장 안에 들어가면 각자가 자기 역할을 해야 합니다.”
“노력 부족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정신적으로 완전히 경기에 들어가 있지 못했고 집중력이 부족했습니다. 상대는 경기 시작부터 완전히 준비돼 있었습니다. 오늘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내준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첫 두 골만 내주지 않았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실제로 그런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태도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집중력의 문제였다고 봅니다.”
후반전 경기력 향상
“가능성은 있었습니다. 전반에도 우리가 앞으로 플레이하며 뒷공간을 공략했을 때 기회가 보인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압박하려 했고 상대가 길게 차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공을 되찾았을 때는 지켜냈어야 했습니다. 너무 자주 공을 다시 내줬고, 상대가 세컨드 볼을 가져가면서 우리를 벗겨냈습니다.”
“후반은 더 나았습니다. 크로스바도 맞혔고, 톨루의 기회와 암스트롱의 혼전 상황 기회도 있었습니다. 찬이의 장면은 오프사이드였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2-1만 만들었다면 어떻게 될지 몰랐습니다. 하프 타임 때 선수들에게도 그런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우리는 아스널전과 브렌트퍼드전에서도 0-2를 뒤집은 적이 있었고, 그런 믿음을 보여준 팀입니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이번에 정말 끔찍한 시즌이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놀라웠습니다. 오늘도 훌륭했습니다. 경기 내내 응원을 보내줬고 오후 내내 그 소리가 들렸습니다. 팬들은 훌륭했지만, 지금 화가 나 있는 것도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