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도허티는 새롭게 부임한 롭 에드워즈 감독의 아이디어에 울브스 선수단 전체가 자연스럽게 동의하게 될 것이라며, 올 시즌에도 “긍정적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에드워즈 감독의 울브스 복귀를 환영하며
“그를 정말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도 롭 감독을 꽤 잘 알아요. 지금 상황을 보면 그에게는 거의 ‘꿈의 직장’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미들즈브러에서 좋은 흐름을 두고도 이곳을 선택했다는 사실만 봐도 그가 이 클럽을 얼마나 원했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어요. 정말 대단한 결정이고, 클럽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예전부터 언젠가 그가 울브스를 이끌 감독이 될 거라고 믿었어요. 그리고 지금 그게 현실이 됐죠. 그는 이 일을 강하게 밀어붙일 거고, 가지고 있는 모든 걸 쏟아낼 겁니다. 그는 클럽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 열정이 정말 큰 차이를 만들어요.”
“그는 클럽을 아끼고, 클럽에 대한 감정이 깊어요.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클럽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그런 감각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죠. 이미 이곳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고, 클럽이 어떻게 운영돼야 성공할 수 있는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런 점들이 정말 기대됩니다.”
에드워즈 감독이 바꿔갈 부분
“감독님만의 색깔이 분명히 있을 거고, 그 부분에 대해 감독님도 확신을 갖고 계세요. 사실 선수들이 따로 설득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감독님이 믿는 방향에 우리가 자연스럽게 동의해야 하고, 롭 감독은 정말 똑똑한 분이며 뛰어난 코치이자 지도자예요. 그가 바라보는 방향은 대부분 옳다고 믿어요. 우리는 그걸 잘 받아들이고, 내려오는 지시를 정확히 실행해야 합니다.”
“새 감독이 오면 우리는 그분이 말하는 걸 듣고, 원하는 아이디어에 반응해야 합니다. 감독님이 무엇을 하길 원하는지 전체적으로 집중해서 파악하고 그대로 실행해야 해요. 결국 감독의 계획은 경기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것이고, 우리는 그 지시를 듣고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
“당연히 그래야 해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지금 상황이 좋은 건 아니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긍정적인 가능성은 여전히 많고, 저 자신은 확실히 그렇게 믿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팀의 리더들이 다른 선수들에게 ‘시즌은 아직 멀었다’는 점을 계속 설득해야 합니다. 저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롭 감독이 우리를 이끌어낼 거라고 믿어요. 시즌이 끝날 때 우리가 잔류를 이루게 된다면,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모든 말이 옳았다는 걸 스스로 확인하게 될 겁니다.”

과거 자신이 뛰었을 때의 ‘젊은 에드워즈’
“그때 그는 배워가는 중이었죠. 지금도 지도자로서는 아직 젊은 편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어린 코치였어요. 그런데도 뭔가 남다른 점이 있었어요. 함께 있으면 그 느낌이 바로 전해졌죠.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었고, 정말 새로운 세대의 감독이라는 인상을 줬어요. 이제 감독님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고, 자신이 사랑하는 클럽으로 돌아왔으니까 훈련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돼요.”
“그가 두 경기를 맡기 전부터도 저는 이미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풀백을 안쪽으로 좁혀 쓰는 방식을 좋아했는데, 지금이야 많은 팀이 활용하지만 당시에는 꽤 파격적인 아이디어였죠. 지금 돌이켜보면 그는 이미 그때부터 시대를 앞서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에드워즈 감독을 돕기 위해
“저희는 개인적으로도 아주 좋은 관계예요. 감독님에게 필요한 게 있거나, 제가 느끼는 점이나 본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면 언제든 100% 도와드릴 겁니다. 저는 팀의 주장 중 한 명이니까요. 감독님은 우리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될 것이고, 스쿼드 전체가 같은 방향을 보도록 할 거예요. 감독님이 무엇을 물어보시든 저는 제가 보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릴 거예요. 우리는 앞으로도 훌륭한 관계를 유지할 거고, 사실 예전부터 늘 그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