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이끄는 울브스의 이번 시즌 첫 원정 경기는 토요일 오후 프리미어리그 본머스 원정 경기로 시작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살펴볼 프리뷰를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전 전망
거의 완전체 전력을 가동할 수 있는 상황에서 페레이라 감독은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어떤 선수단을 내세울지 고민이 깊다. 이번 여름에 이적한 선수 존 아리아스와 페르 로페스는 지난 경기에서 벤치에서 출발했고, 새로 합류한 잭슨 차추아가 이번 경기에서 곧바로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할지, 아니면 6일 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키-야나 회버가 자리를 지킬지가 주목된다. 예르손 모스케라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주 훈련을 모두 소화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첫 출전을 노린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이끄는 본머스 역시 새로운 전력과 복귀 선수들을 맞이할 수 있다. 지난주 안필드 원정 명단에서 빠졌던 라이언 크리스티가 훈련에 복귀했으며,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선발은 이르지만 벤치 합류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번 주에는 리버풀에서 온 스코틀랜드 유망주 벤 도크와 레버쿠젠 출신 공격수 아민 아들리가 새로 가세해 이번 경기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 에네스 우날과 루이스 쿡은 여전히 장기 부상자 명단에 있다.
주요 기록
(2024/25시즌, 현재 소속 선수 기준)
득점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 14
앙투안 세메뇨 | 13
도움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 7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 8
최대 승리
울브스 3-0 레스터 시티 | 2025년 4월
본머스 5-0 노팅엄 포리스트 | 2025년 1월
카드
주앙 고메스 | 11
앙투안 세메뇨 | 10
클린시트
조세 사 | 7
윌 데니스 | 0
훈련 중인 차츄아 ⚽️ pic.twitter.com/3bKh7SobFM
— 늑대들 (@Wolves) 2025년 8월 21일
경기까지의 여정
울브스는 프리시즌에서 스페인 지로나 원정을 떠나며 준비를 시작했고, 웨스트미들랜즈에서 스토크 시티, RC 랑스, 셀타 비고와의 세 차례 경기로 몸을 끌어올렸다. 지난 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 울브는 마셜 무네치가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고, 이후 시티가 울브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기회로 만들며 4-0 패배를 기록했다.
본머스는 프리시즌에서 히버니언, 에버턴을 꺾었고 미국 원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한 뒤 레알 소시에다드와 두 차례 무승부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로 시즌을 맞았다. 하지만 개막전 리버풀 원정에서는 세메뇨의 멀티골로 두 점 차를 따라잡으며 무승부 직전까지 갔으나, 막판 연속 실점으로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맞대결서 웃었던 울브스
울브스는 지난 7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본머스 원정을 치른 총 다섯 경기에서 세 차례 승리와 두 차례 무승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불과 6개월 전으로, 마테우스 쿠냐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브스가 승리를 거뒀다. 전반 일리야 자바르니의 퇴장이 뼈아팠던 본머스는 당시 상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쿠냐가 넬송 세메두의 크로스를 딘 후이선이 걷어내지 못한 틈을 타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넘겨 넣으며 울브스는 강등권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