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주장 토티 고메스는 스탬퍼드 브리지 전반전에서 보여준 조직력과 헌신을 프리미어리그 생존 경쟁으로 그대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반전이 만든 기반에 대해
“그 전반전에서부터 쌓아 올려야 합니다.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알고 있고, 그 일을 계속해 나갈 겁니다. 지금은 A매치 휴식기이기도 하고, 더 많이,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저희는 그 부분에 집중할 겁니다.”
멘털을 강하게 유지하는 것에 대해
“쉽지 않습니다. 11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으니까요. 힘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그리고 신체적으로 강해야 합니다. 이건 싸움이고,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첫 승을 위해 계속해서 준비할 것이고, 첫 승이 나오면 더 많은 승리가 따라올 거라고 믿습니다.”
첼시전 결과에 대한 아쉬움
“다시 한 번 힘든 경기였습니다. 특히 전반전에 그렇게 잘해놓고 난 뒤라 더 아쉽습니다. 많이 수비해야 할 걸 알고 있었고, 그에 맞게 준비했습니다. 매우 좋은 전반전이었기에 후반에도 더 기대했지만,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쉽게 승점을 얻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선수들 모두 자랑스럽고, 그 에너지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후반에는 상대가 강하게 나올 걸 알고 있었습니다. 전반에 우리가 기회를 꽤 만들었기에, 그들이 더 공격적으로 나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우리는 수비 조직을 최대한 유지했고, 상대가 다른 방식으로 압박해 올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실점하지 않기 위해 모든 걸 다했지만, 그들은 많은 자원과 깊은 스쿼드를 가진 팀입니다.”
실점 이후의 대응에 대해
“첫 골을 내준 뒤 공간이 많이 열렸습니다. 반응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더 공격적으로 나가려 했고, 더 많은 슈팅을 만들려고 했지만, 상대가 연속해서 두 번째, 세 번째 골을 넣으면서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