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한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이끄는 팀은 토요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기 위해 잉글랜드 북동부로 향한다.
출전 전망
울브스는 지난주 A매치 기간 동안 무려 15명의 1군 선수가 각국 대표팀에 차출됐으며, 토요일 뉴캐슬전에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합류한 공격수 톨루 아로코다레와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역시 대표팀에서 활약을 펼쳤고, 이번 경기를 통해 울브스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콤튼 파크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에버턴전에 결장했던 키-야나 회버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아킬레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은 이번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는 직전 에버턴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A매치 기간 동안 부상 악재를 맞았다. 신입 공격수 요안 위사가 DR콩고 대표팀 소집 이후 무릎 부상으로 복귀했으며, 정확한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지만 이번 주말 경기는 결장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신입 제이컵 램지 역시 발목 부상으로 10월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하우 감독은 확인했다. 반면, 조엘린톤이 복귀했고,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닉 볼터마데가 뉴캐슬 데뷔전을 준비 중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소식이다.
훈련 중인 톨루 🇳🇬 pic.twitter.com/SFsGafuFWh
— 울브스 (@Wolves) 2025년 9월 11일
주요 기록 (전 대회 기준)
득점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 2
브루누 기마랑이스 | 1
도움
잭슨 차추아 | 1
티노 리브라멘토 | 1
최대 승리
울브스 3-2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 2025년 8월
경고
맷 도허티 | 2
댄 번 | 1
경기 준비 과정
울브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개막 이후 맨체스터 시티, 본머스, 에버턴에 연달아 패배하며 쉽지 않은 출발을 했다. 다만, 카라바오컵에서는 웃었다. 2라운드에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3라운드에서 다시 에버턴과 몰리뉴에서 맞붙게 됐다.
뉴캐슬은 리그 순위에서 울브스보다 세 계단 위이자 승점 두 점 앞서 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뉴캐슬 역시 아직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2025/26시즌 들어 치른 세 경기에서 10명이 뛴 아스톤 빌라와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각각 0-0 무승부를 거뒀다. 유일하게 득점을 올린 리버풀전에서는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패했다.
프리미어리그 맞대결 역사
울브스와 뉴캐슬은 2003/04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었고, 두 차례 모두 1-1 무승부로 끝났다. 2003년 11월 몰리뉴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는 나단 블레이크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앨런 시어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여섯 달 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 역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뉴캐슬은 리그 6위, 울브스는 19위에 자리했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2004년 5월 경기에서는 리 보우야가 숄라 아메오비의 크로스를 받아 전반에 선제골을 넣으며 뉴캐슬이 앞서갔다. 그러나 티투스 브램블의 실수를 틈탄 비오 가네아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울브스가 균형을 맞췄다.
골키퍼 폴 존스는 앨런 시어러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승점을 지켜냈고, 이는 뉴캐슬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에 타격을 줬다. 하지만 그 결과에도 불구하고 울브스는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실패했고, 단 한 시즌 만에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