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몰러 울프가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며, 토요일 AFC 본머스 원정을 앞두고 울브스 선수로서 첫 원정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본머스를 앞두고
“상대 팀은 피지컬이 강하고 전방 압박이 매우 적극적이며, 크로스를 많이 시도하고,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죠. 우리에게 좋은 팀이고, 좋은 도전이 될 것입니다.”
“영국에서 자주 들은 말이 팬들이 그라운드와 아주 가깝다는 점인데 저는 그런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기대됩니다.”
힘들었던 개막전
“저로서는 4-0으로 끝날 경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물론 그들이 더 나은 팀이었고 승리는 자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작은 디테일들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었고, 4-0으로 져서는 안 됐습니다. 그 말이 곧 그들의 수준을 설명하죠. 우리는 공을 가졌을 때나 압박에서 실수할 때마다 응징당했고, 그들이 실수했을 때는 우리가 응징하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에서 잘 아는 두 선수(홀란, 오스카 밥)를 상대했습니다. 특히 오스카와는 유소년 대표팀 때부터 함께 뛰었기 때문에 1대1 장면을 맞대결로 치러본 것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다음 달 대표팀에서 만나면 분명 이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겁니다.”
DM W 🇳🇴 pic.twitter.com/iWNsxeACGn
— 울브스 (@Wolves) 2025년 8월 21일
프리미어리그 데뷔에 대해
“당연히 경기 수준도 높고 템포도 제가 익숙한 것보다 빠릅니다. 프리시즌에 이 팀에서도 이전 팀에서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죠. 그래서 사인한 날부터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고, 팀과 선수들을 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요. 구단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 스태프, 선수들이 저를 편하게 해줍니다.”
“저는 가능하면 소셜미디어와 거리를 두려 합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받지 않기 위해서죠. 다만 구단과 사인했을 당시 팬들에게서 받은 메시지나 반응에서 많은 환영을 받았는데, 그 점은 매우 기뻤습니다.”
본인이 주는 에너지
“저는 많이 뛸 수 있고, 공을 다루는 데에도 자신이 있습니다. 위협적인 크로스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윙백으로서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울브스가 라얀 아이트누리라는 훌륭한 선수를 대신할 선수로 저를 영입했다는 건, 클럽이 저를 많이 신뢰한다는 뜻이고 저에게 큰 자신감을 줍니다.”
울브스로의 이적
“사인하기 3주 전쯤 관심을 갖고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게 울버햄튼은 항상 가장 우선순위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노르웨이에서 누구나 꿈꾸는 무대니까요. 울버햄튼의 제안이 왔을 때 바로 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노르웨이에서 정말 큰 리그고, 축구를 보며 자란 사람이라면 누구나 프리미어리그를 봅니다.”
“확실히 한 단계 도약입니다. 영국은 프리미어리그와 팀들을 사랑하는 문화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맨시티전의 분위기는 놀라웠습니다. 시즌 첫 경기였을 뿐인데 말이죠.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