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고메스와 마테우스 쿠냐가 올 시즌 울브스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을 인정받아 각각 팬 및 팀 동료들이 뽑은 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에는 남자팀과 여자팀의 성과를 기념하며 파블로 사라비아, 타미 조지, 샬럿 그린그래스, 안나 모르펫도 함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브스 앱을 통한 팬 투표에서 고메스는 2024-25시즌 남자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의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고메스는 24세의 나이에 커리어 최고의 시즌 중 하나를 보내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고메스는 울브스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어가며 8시즌 연속 잉글랜드 1부 리그에 머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 태클 수 상위 5위 안에 들었으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다 득점 시즌도 달성했다.
팀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은 또 다른 브라질인 쿠냐에게 돌아갔다. 쿠냐는 이번 시즌 총 17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최다 득점 시즌을 기록했고, 동료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쿠냐는 지난 12개월 동안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며 2019-20시즌 라울 히메네스 이후 울브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5골 고지를 돌파했다.
한편, 팬들은 울브스 앱을 통해 시즌 최고의 골에도 투표할 수 있었다. 쿠냐의 득점 중 6골이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의 영예는 2년 연속 파블로 사라비아가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