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2 (오마르 마르무시 6분, 앙투안 세메뇨 45+2분) 울브스 0
울브스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패했지만 체면을 잃지는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전반에 두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고, 울브스의 5경기 무패 행진은 이 경기에서 멈췄다.
전반 초반 오마르 마르무시가 골문 앞에서 마무리한 득점에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앙투안 세메뇨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하며 홈팀은 2-0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다.
울브스는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예르손 모스케라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한 장면이 가장 결정적인 기회였지만, 끝내 추격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맨시티는 홈에서 승리를 지켜냈다.
에티하드 원정은 울브스에게 늘 쉽지 않은 과제였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마크 게히가 베르나르두 실바의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하며 조세 사를 시험한 장면이 첫 경고였다.
그리고 불과 1분 뒤 실점이 나왔다. 마테우스 누네스에게 연결된 볼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이어졌고, 마르무시가 모스케라보다 한발 앞서 골문 앞에서 마무리했다.
울브스는 이후 실점을 최소화해야 했다. 세메뇨의 슈팅이 사 정면으로 향했고, 니코 오라일리가 골문 위로 날려 보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 시점부터 울브스의 경기력은 살아났다. 안드레의 영리한 터치로 시티의 압박을 벗겨낸 뒤,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마네가 좋은 위치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반대편에서는 마르무시의 슈팅이 사의 골대 하단을 맞혔고, 그 과정에서 모스케라의 팔에 공이 맞았지만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추가 실점이 나왔다. 라얀 셰르키와 실바의 연계 플레이 이후, 실바의 패스를 받은 세메뇨가 박스 안에서 여유 있게 감아 차며 2-0을 만들었다.
하프 타임 | 맨체스터 시티 2-0 울브스
후반 시작과 함께 호드리구 고메스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투입되며 울브스는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연이어 세트피스를 얻어냈고, 주앙 고메스의 프리킥은 골문 위로 향했으며, 이어진 헤더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마네의 영향력은 점점 커졌고, 호드리구 고메스는 스피드를 앞세워 위협을 가했다. 그러나 시티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시티는 세 번째 골에 가까웠다. 필 포든의 패스를 받은 세메뇨가 안쪽으로 파고든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맞혔다.
이후 울브스도 골대를 맞혔다. 마네의 코너킥을 모스케라가 머리로 돌려놓았지만, 공은 역시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롭 에드워즈 감독의 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마네의 슈팅이 막힌 뒤, 오라일리의 몸을 던진 수비에 막혀 모스케라와 톨루 아로코다레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되며 값진 만회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풀 타임 | 맨체스터 시티 2-0 울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