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 | “좋은 경기력이었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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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에드워즈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점을 챙기며 2025년을 마무리한 뒤, 원정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홈에서도 이어가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승점 1점에 대해

“우리는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승점을 따낸 건 기분이 좋지만, 결국 승점 1점일 뿐입니다. 우리가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생각하면 무승부에 들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계속 겸손하게, 정말 열심히 일해야 하고,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믿음을 이어가야 합니다. 다만 이제는 홈에서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현실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오늘은 한 걸음 전진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걸 모두가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도 경기에서 무언가를 가져온 것이 기쁩니다. 팬들에게도 좋은 결과였고, 충분히 받을 만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같은 날은 승점이 더 나올 수도 있었다는 느낌도 듭니다.”

첫 승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맨유를 상대로는 어떤 방식으로 경기하든 기회가 나옵니다. 하지만 오늘은 우리가 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로 실점할 뻔한 장면도 있었고,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골도 있었지만, 우리가 만든 기회가 더 컸습니다. 그 점이 긍정적입니다. 우리는 기회를 만들고 있고, 수비도 견고합니다.”

“전반전에는 정말 좋은 축구를 했고, 후반전에는 분명한 역습 위협을 보여줬습니다. 오늘은 우리 스스로의 여러 장점을 잘 드러낸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오늘은 한 경기, 승점 1점입니다. 좋은 경기였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리버풀전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고, 오늘은 90분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이 흐름을 이어가야 합니다.”

“제가 부임한 이후 여덟 경기 동안 기복이 컸습니다. 특히 홈에서 그랬습니다. 원정에서는 좋은 경기를 해왔고, 이제 그 모습을 홈에서도 보여줘야 합니다.”

원정에 맞서는 강한 투지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1점을 따내기 위해서도 그 정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승점 3점이 아니라, 승점 1점을 얻기 위한 노력입니다. 오늘도 여러 변화를 감수해야 했고, 산티아고 부에노에게 최대한 회복 시간을 줬지만 결국 포지션 변경이 필요했습니다. 넘버 8을 넘버 6으로, 공격형 선수들을 8번 역할로 기용했습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훌륭한 규율을 보여줬고, 체력적으로도 잘 버텼으며, 경기력의 퀄리티도 높았습니다. 올드 트래퍼드는 큰 경기장이고, 이곳에서 무언가를 얻으려면 많이 뛰어야 합니다. 축구는 결국 뛰는 경기입니다. 우리는 좋은 활동량을 보여줬습니다.”

“선수들에게도 말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모두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요. 우리는 리버풀과 맨유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원정에서 우리의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얻은 건 아쉽지만, 이제 그 모습을 홈에서 보여줘야 합니다.”

웨스트햄전 준비에 대해

“원정에서 네 차례나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모두 강팀들이었죠. 이제는 홈에서 그렇게 해야 합니다. 홈에서는 기대치도 더 높고, 분위기가 어려워질 때도 있지만, 외부 분위기를 차단하고 원정처럼 경기해야 합니다.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반드시요. 결과가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주말 경기는 정말 중요한 경기입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선수들에게도 말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회복까지, 모든 과정이 주말 승리를 위한 것이라고요. 모두가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1월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몇 가지 움직임이 있을 거라고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머릿속에서 가장 큰 부분은 아닙니다. 곧 다가올 일이긴 하죠. 분명 진행되는 부분은 있겠지만, 지금은 웨스트햄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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