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아스널 2-1 울브스

본 기사는 네이버 파파고로 번역되었습니다.

아스널 2 (존스톤 자책골 70분, 모스케라 자책골 90+4분) 울브스 1 (톨루 아로코다레 90분)

울브스는 런던 원정에서 두 차례의 자책골이라는 불운에 발목이 잡히며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두 번째 자책골은 추가 시간 깊숙한 시점에 나오며 패배를 확정지었다.

롭 에드워즈 감독은 전술적으로 정확한 준비를 마쳤고, 전반 45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후반 초반 불운한 장면이 나오고 말았다.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이 크로스바를 맞은 뒤 샘 존스톤의 등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홈팀이 앞서 나갔다.

이후 울브스는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마테우스 마네의 크로스를 톨루 아로코다레가 머리로 흘려 넣으며 후반 막판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운은 에드워즈 감독의 편이 아니었다. 사카의 늦은 크로스가 예르손 모스케라의 몸에 맞으며 방향이 바뀌었고, 볼은 존스톤을 지나 골문으로 향하며 울브스의 값진 원정 승점은 사라졌다.

전반전 내용만 놓고 보면 에드워즈 감독은 더 바랄 것이 없었다. 울브스는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경기 초반 10분 동안 아스널의 위협적인 장면은 위리엔 팀버의 헤더 슈팅 하나뿐이었다.

전반 가장 결정적인 기회는 27분에 나왔다. 황희찬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넓은 공간을 향해 질주했고, 뒤따르던 아스널 수비진을 따돌린 뒤 골문을 향해 낮은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다비드 라야의 선방에 막혔다.

홈팀의 전반 최대 기회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찾아왔다. 데클런 라이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대 반대편에서 자유로운 헤더 찬스를 맞았지만, 쉽지 않은 각도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문을 가로질러 벗어났다.

마르티넬리는 곧바로 다시 경기에 관여했다. 사카의 낮은 크로스를 비토르 요케레스가 중앙에서 놓쳤지만, 복귀한 맷 도허티가 결정적인 블록으로 공을 코너킥으로 걷어냈다.

전반 마지막 기회는 울브스의 몫이었다. 피에로 인카피에가 미끄러진 틈을 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데이비드 몰러 울프의 낮은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인카피에는 빠르게 회복해 몸을 던지며 이를 막아냈다. 이어진 세컨드 볼에서 주앙 고메스의 슈팅도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울브스는 전반을 강한 흐름 속에서 마쳤다.

하프 타임 | 아스널 0-0 울브스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으로 나섰다. 마르티넬리가 스피드를 앞세워 도허티를 제친 뒤 시도한 슈팅은 골대 반대편으로 휘어 나갔고, 요케레스의 헤더 역시 골문을 벗어나며 홈 팬들의 답답함을 자아냈다.

존스톤은 이후 라이스의 슈팅을 연이어 막아내며 빛났다. 먼저 프리킥을 손끝으로 쳐내 크로스바 위로 넘겼고, 이어진 강력한 슈팅도 단단한 손으로 막아냈다.

그럼에도 선제골은 특히나 불운한 형태로 나왔다. 사카의 코너킥을 존스톤이 쳐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은 뒤 그의 등에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마르틴 외데고르와 요케레스는 추가골 기회를 잡았고, 아로코다레의 슈팅은 주앙 고메스와 페르 로페스의 좋은 연계 이후 상대 수비에 막혔다.

경기 시간이 90분에 접어들며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마네의 크로스를 아로코다레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라야는 공이 그대로 흘러갈 것으로 판단해 위치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이 남아 있었다. 사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가브리엘 제주스의 압박을 받던 모스케라가 공에 발을 대는 순간 방향이 바뀌었고, 공은 존스톤을 지나 골문으로 향하며 울브스의 승점 획득은 끝내 무산됐다.

풀 타임 | 아스널 2-1 울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