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골키퍼 샘 존스톤은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최소한 실력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은 것에 대해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입니다. 최근 몇 주간 좋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낸 건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승점 3점에 너무 가까웠기에 선수들 모두 크게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끝까지 몸을 던지며 훌륭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아쉽지만 이번 경기를 토대로 다음 주와 남은 시즌에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은 것에 대해
"누구도 패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굉장히 힘든 무대이고, 매 경기가 치열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우리 실력을 경기에서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오늘은 지난주 리즈에게 홈에서 패한 뒤 나온 반응이었습니다. 우리 기준에는 턱없이 부족한 결과였죠. 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력이 앞으로의 최소 기준이 되어야 하고, 거기서부터 더 발전해야 합니다."
쿠두스의 근거리 슈팅을 막아낸 세이브에 대해
"굉장히 빠르고 강하게 슛이 날아왔습니다. 우리 수비수를 살짝 스치고 지나갔는데, 제 역할은 막아내서 팀을 경기 속에 남겨두는 것입니다."
"오늘 몇 차례 세이브가 팀을 살렸고, 동료들이 몸을 던지며 함께 지켜냈습니다. 어려운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온 건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경기가 전환점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네, 100% 그렇습니다. 오늘 경기가 앞으로 우리 경기 실력의 기준점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시즌은 분명 힘들 겁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쉬운 경기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원정에서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승점을 챙긴 건 앞으로 반드시 살려야 할 성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