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는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에버턴을 상대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눈여겨볼 주요 포인트들을 짚어본다.
1 | 출전 전망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교체 출전으로 복귀하며,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이번 카라바오컵을 앞두고 부상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시즌 두 번째 주 이후 처음으로 키-야나 회버도 명단에 포함됐다. 리즈전 패배 이후 페레이라 감독은 선발 명단 변화를 고민 중이며, 지난 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출전했던 샘 존스톤, 산티아고 부에노, 존 아리아스 등이 다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상대 에버턴은 주말 리그 경기에서 비탈리 미콜렌코가 선발로 복귀하며 단 한 차례 변화만 있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던 재러드 브란스웨이트는 “회복 중”이라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금요일 발언으로 몰리뉴 원정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한편, 여름 이적생 멀린 뢸은 지난주 훈련 중 경미한 부상을 입어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 결장했으며, 이번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2 | 주요 기록
득점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 2
베토 | 2
도움
마셜 무네치 | 1
잭 그릴리시 | 4
최대 승리
울브스 3-2 웨스트햄 | 2025년 8월
에버턴 2-0 브라이턴 | 2025년 8월
경고
맷 도허티 | 2
키어넌 듀스버리-홀 | 4
3 | 화요일 경기로의 여정
울브스의 2025/26시즌 유일한 승리는 지난 라운드 카라바오컵 웨스트햄전에서 나왔다. 호드리구 고메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반격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교체로 투입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경기 막판 10분 동안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을 다음 라운드로 이끌었다. 반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여전히 고전 중이다. 주말 리즈전 1-3 패배로 개막 5연패였다.
에버턴은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맨스필드 타운을 꺾고 이번 라운드에 합류했다. 카를루스 알카라스와 베토가 후반에 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주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는 아쉽게 고개를 숙였지만, 시즌 초반 리그 15점 중 7점을 확보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몰리뉴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은 바 있다.
4 | 2023년 마무리
울브스가 에버턴을 마지막으로 꺾은 건 2023년 연말 몰리뉴에서였다. 당시 맥스 킬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마테우스 쿠냐가 황희찬의 낮은 크로스를 마무리해 격차를 벌렸다. 곧이어 쿠냐는 도우미로 변신해 크레이그 도슨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3-0 완승으로 게리 오닐 감독의 팀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며 2024년을 긍정적인 분위기로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