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드러난 치명적인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그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리즈전 패배에 대해
"이번 주는 훈련도 좋았고, 경기 시작을 강하게 하자고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실제로 선제골도 넣었지만, 그 뒤에 압박을 이어가지 못했고 특히 수비에서 간격을 허용하며 상대가 경기 속도를 조절할 공간을 내줬습니다. 그 결과 동점골을 내주고,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허용했습니다. 이후에도 실수가 나왔습니다."
"그 실수들은 제 책임입니다. 선수들이 시도한 건 제 지시와 훈련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제가 감당해야 합니다. 특히 중원에서 무리하게 전개를 시도하다 세 번째 실점을 내줬습니다. 다만 후반전은 전혀 다른 경기였습니다."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며 더 공격적으로 압박했고, 측면을 활용해 크로스를 올리며 박스 안에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득점 기회도 있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역습은 거의 허용하지 않았고, 리즈가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장면도 잘 차단했습니다. 후반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팬들의 불만 표출에 대해
"팬들의 감정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좋은 결과가 하나만 나와도 자신감을 얻고 본래의 실력을 발휘할 여유를 되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팬들과 함께라면 충분히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팬들이 저만큼이나 좌절감을 느낀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웃으며 팀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 순간은 반드시 다시 올 겁니다."
개막 5연패에 대해
"저는 다른 사람들의 압박이 아니라 제가 스스로 느끼는 압박을 안고 있습니다. 제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물론 지금은 승리가 절실합니다."
"지도자 경력에서 다섯 경기를 연속으로 패한 건 처음입니다. 기억에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승리 한 번이면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승리 한 번이면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팬들이 팀과 클럽을 사랑하고, 승리를 원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똑같이 느낍니다. 팬들이 어떤 심정인지 잘 압니다. 저도 똑같이 느끼고 있으니까요."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점에 대해
"결국 중요한 건 멘털 밸런스입니다. 좋은 흐름이라면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도와주려는 마음, 빠르게 전개하려는 마음, 억지로 공간을 만들려는 마음, 상대를 제어하려는 마음 때문에 실수가 나옵니다."
"문제는 우리가 실수할 때마다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이 리그가 원래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훈련에서 실수를 줄이고, 더 공격적으로 압박하며, 특히 홈에서 골을 넣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기회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골이 모든 걸 갈라놨습니다. 선수들이 멘털적으로 크게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1-3 상황에서도 후반에 보여준 플레이는 긍정적이었고, 저는 그 부분을 마음에 새기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