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이번 주 울브스 1군 선수단 15명이 각국 대표팀에 합류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이는 구단 역사상 단일 기간 최다 차출 기록이다.
이번 여름 새로 합류한 여섯 명을 포함해 울브스 선수 총 15명이 A매치에 나선다. 대부분은 북중미에서 열리는 내년 여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두고 치러지는 예선 무대에 출격할 예정이다.
올해 초 프랑스 U-21 대표에서 국적을 변경한 장리크네르 벨가르드는 처음으로 아이티 대표팀에 발탁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존 아리아스와 예르손 모스케라는 콜롬비아 대표팀에 소집돼 볼리비아, 베네수엘라와 예선전을 치르고, 산티아고 부에노는 우루과이 대표팀 일원으로 페루(홈), 칠레(원정)와의 경기에 나선다.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톨루 아로코다레가 나이지리아 대표팀에 합류해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고, 잭슨 차추아는 카메룬 대표로 에스와티니, 카보베르데를 상대한다. 에마뉘엘 아그바두는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부룬디, 가봉전을 치르고, 마셜 무네치와 타완다 치레와는 짐바브웨 대표에 발탁돼 베냉, 르완다와의 예선 일정을 소화한다.
유럽 예선에서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체코 대표팀에 소집돼 몬테네그로와의 단일 예선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전에 출전한다. 데이비드 몰러 울프는 노르웨이 대표로 핀란드, 몰도바와 홈경기를 치른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은 노르웨이 대표에 처음 소집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소집에서 제외됐고, 이는 지난 주말 에버턴전 결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맷 도허티와 조세 사 역시 각각 아일랜드,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헝가리, 아르메니아와 같은 조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차출이 이어졌다. 페르 로페스는 스페인 U-21 대표로 키프로스, 코소보와의 유로 U-21 예선에 나서며, 엔소 곤살레스는 파라과이 U-20 대표에 선발돼 칠레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파나마, 한국, 우크라이나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