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 로페스는 A매치 휴식기가 울브스에 절묘한 타이밍에 찾아왔다며, 선수들이 에너지와 자신감을 재충전해 돌아오면 팀이 다시 리셋하고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몰리뉴에서 토요일 경기 패배에 대해
“3-1로 끌려가던 상황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특히 두 번째 골로 3-2가 된 뒤에는 팀 전체가 훨씬 더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팬들이 정말 큰 힘이 돼 주셨습니다.”
“결과적으로 비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패해서 더욱 아쉬움이 큰 경기였습니다.”
패배 속에서 수확에 대해
“분명 우리 팀에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고, 시즌도 이제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조금은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결과는 당연히 아쉽습니다. 최소한 승점 1점은 가져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마지막 25분 동안의 경기력에서는 우리가 에버턴보다 훨씬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만든 기회를 대부분 득점으로 연결했고, 쉽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골을 넣었습니다. 그 부분은 인정해야 합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더 강하게 돌아오겠다는 각오
“패하면 기분이 좋을 리 없죠. 하지만 우리는 계속 열심히 훈련해야 합니다. 대표팀에서 뛰는 시간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대표팀에서 뛰며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시 모였을 때는 배우려는 열린 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고 더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실수를 저지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그들은 우리를 처벌하기 때문입니다
— 울브스 (@Wolves) 2025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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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반응에 대해
“패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감독님은 특히 더 그렇죠. 프리미어리그 첫 세 경기를 모두 졌다면 기분이 좋을 리 없고, 그런 반응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하고, 실제로 그렇게 할 겁니다. 감독님이 지난해 오셨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결국 판도를 바꿨습니다. 우리에겐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웨스트햄과의 컵대회, 그리고 오늘 경기까지 최근 두 경기의 내용은 우리 팀 정신력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조금 더 가져갈 수 있었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릴리시의 영향력에 대해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입니다. 1억 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선수죠. 오늘도 그들의 두 골을 도왔습니다. 공을 잘 잃지 않는 유형이라 스페인 선수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런 점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후 제가 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더니, 제 경기력도 칭찬해 줬습니다. 훌륭한 선수와 맞붙게 돼 기뻤지만, 다음 컵대회에서는 우리가 이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