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몰리뉴 스타디움 울브스 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체코 출신 축구 스타의 커리어를 되짚어본다.
체코의 즈브로요프카 브르노에서 17세의 나이에 1군에 데뷔한 크레이치는 곧바로 명문 스파르타 프라하로 이적해 5년간 활약하며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이후 라리가 지로나에서 1년을 보낸 뒤,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 울브스로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0년 11월 5일 | 스파르타 프라하에서의 첫 시즌, 미드필더였던 크레이치는 볼로냐 출신 윙어이자 A매치 41경기 출전 경력을 지닌 동명이인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와 함께 뛰었다.
2021년 3월 24일 | 유소년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크레이치는 2021 U-21 유럽선수권에서 울브스 출신 공격수 파트리크 쿠트로네가 이끈 이탈리아와 맞붙었다.
2022년 3월 24일 | 스파르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크레이치는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스웨덴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데뷔전을 치렀다.
2023년 10월 12일 | 유로 2024 예선 폴란드전에서 A매치 첫 선발 출전과 동시에 경기 시작 27초 만에 골을 터뜨리며 체코 대표팀 역사상 가장 빠른 득점을 기록했다.
2024년 2월 15일 | 스파르타에서 활약하던 크레이치는 미드필더에서 빌드업형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바꿔 주장 역할까지 맡게 됐다.
2024년 3월 14일 | 크레이치는 스파르타를 이끌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레알 베티스와 갈라타사라이를 꺾는 성과를 냈지만, 리버풀에 패하며 여정을 마쳤다.
2024년 6월 8일 | A매치 10경기 3골을 기록하며 체코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크레이치는 독일에서 열린 유로 2024 대표팀에 선발됐다.
2024년 6월 18일 | 유로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으나 1-2로 아쉽게 패했다.
2024년 6월 22일 | 조지아전 두 번째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 스리백의 오른쪽을 소화하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2024년 6월 29일 | 마지막 조별리그 터키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극적인 패배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4년 10월 2일 |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처음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 크레이치는 라리가 지로나에 입단했다. 프라하에서 148경기 44골을 남기고 떠났다.
2024년 12월 1일 | 지로나에 적응한 지 한 달 만에 주전으로 자리 잡은 크레이치는 비야레알전에서 라리가 이달의 골에 선정된 득점을 포함해 12월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2024년 12월 7일 | 스페인 무대에서 크레이치는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과 맞섰다.
2024년 12월 10일 | 같은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해 파리 생제르맹, 페예노르트, PSV, AC 밀란, 리버풀과 맞대결했다.
2025년 2월 23일 | 라리가에서 크레이치와 지로나는 파비우 실바가 속한 라스팔마스를 꺾었고, 에스파뇰, 페르 로페스가 속한 셀타 비고와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5년 5월 25일 | 시즌 최종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4로 패하며 지로나는 간신히 16위로 강등을 피했다.
2025년 6월 6일 | 여름 A매치에서 크레이치는 몬테네그로전 승리와 크로아티아전 도움을 기록하며 체코의 월드컵 예선에 기여했다.
2025년 8월 15일 | 울브스 이적을 앞둔 크레이치는 지로나 팬들과 작별을 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