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가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에서 잭슨 차추아를 5년 계약으로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벨기에에서 태어난 오른쪽 윙백 잭슨 차추아의 계약에는 12개월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그는 카메룬 국가대표로서 지난 두 시즌 동안 이탈리아 1부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인정받기도 했다.
23세의 차추아는 벨기에 샤를루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0대 시절이던 네 시즌 전 데뷔전을 치렀고, 당시 이미 윙백으로 뛰며 도움을 기록했다.
첫 번째 프로 무대 득점은 헨크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에서 나왔고, 두 번째 골은 RFC 세랭을 상대로 왼쪽에서 기록하며 차추아가 지닌 폭발적인 스피드와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샤를루아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던 차추아는 카메룬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음을 선언했고, U-23팀에 호출된 뒤 2024년 6월 카보베르데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팩에 페이스를 더합니다! ⚡️
— 울브스 (@Wolves) 2025년 8월 19일
어서 오세요, 잭슨 차츄아! 🇨🇲✍️ pic.twitter.com/c4SEZI2tzT
그의 A매치 데뷔전은 베로나 임대 시절에 이루어졌다. 차추아는 프로시노네전에서 데뷔전 도움을 기록했고, 이탈리아 강호들을 상대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완전 이적을 확정 지었다.
지난 시즌 그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시즌 동안 총 43경기에 나서 베로나의 세리에A 잔류에 기여했으며, 카메룬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시속 36.3km를 기록하며 세리에A 최속 선수로 등극한 차추아는 리그에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마지막 도움은 지난 5월 엠폴리와의 경기에서 기록했으며, 이후 울브스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