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울브스와 맨체스터 시티의 차이는 상대의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이었다고 밝혔다.
개막전 패배에 대하여
“우리 마음속과 가슴속에는 조타와 그의 동생이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기술적으로, 개인적으로, 전술적으로 강하고 다양한 실력을 가진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좋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용기를 갖고 경기에 임했고, 득점을 위해 시도했습니다. 득점 기회도 만들었지만 우리가 실수를 할 때마다 상대는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갔습니다. 반대로 상대가 실수를 했을 때는 우리가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것이 두 팀의 차이였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에 대하여
“득점을 향한 정신력과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단순히 수비하는 것이 아니라 압박하고, 밀어붙이고, 강제하는 그런 의지를 보였습니다. 결과는 받아들여야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점은 보완해야 합니다.”
“제가 원하는 정신력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우리는 야망을 갖고 경기에 임했으며, 득점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좋은 득점 기회도 만들었고, 훌륭한 움직임도 보였습니다. 수비에서도 때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이런 긍정적인 부분을 가져가고, 부족한 점은 바로잡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아는 축구에서 수준을 높이는 유일한 길입니다.”
경기의 흐름이 바뀐 순간에 대하여
“우리가 먼저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만약 우리가 먼저 득점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겁니다.”
“첫 번째 실점은 중원에서 무언가 부족했는데, 상대방은 그런 기회를 만들어낼 능력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골은 우리가 허용한 거예요. 중간에서 플레이를 빌드업을 하는 것은 우리의 계획이 아니었지만, 누구든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중요한 것은 이를 교정하는 것입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2-1로 만들 큰 기회를 잡았지만, 이후 역습을 허용했고 세 번째 골을 내줬습니다. 실수를 할 때마다 상대는 득점으로 응징했습니다.”
경기를 쫓아가는 과정에 대하여
“교체 선수들은 제가 원하는 정신력으로 들어갔습니다. 경기를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들이 더 도와주고, 더 압박하려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런 팀을 상대로 라인을 벌리거나 개인 대 개인으로 맞서면, 그쪽 선수들은 바로 해결책을 찾아내고 우리에게 문제를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죠.”
“오늘 경기 결과는 제가 원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1-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기다리자고 말하는 감독이 아닙니다.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득점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하고, 실제로 세 번, 네 번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상대가 두 골을 더 넣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입니다. 이것이 리스크이고, 저는 제 팀에서 이런 용기를 보고 싶습니다.”
존 아리아스에 대하여
“존은 많은 재능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는 브라질이라는 다른 리그에서 왔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는 충분한 퀄리티를 지닌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