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브스가 2025/26 시즌 세 번째 유니폼 ‘언리시 더 로보스’를 공개했다.
이번 출시된 새 유니폼은 브라질 특유의 열정과 에너지를 생생하게 담아낸 디자인으로, 평생 울브스 팬이자 디자이너인 벤 모티머와 구단 내 브라질 선수들이 긴밀히 협업해 완성됐다.
브라질을 상징하는 색채로 구성된 유니폼에는 주요 랜드마크와 문화적 순간들을 기리는 독창적인 프린트 패턴이 적용됐다. 화려하고 대담한 이 디자인은 구단 내 브라질 선수들의 정체성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있다.
모티머는 앞서 2020/21 시즌 매치데이 프로그램 커버 디자인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울브스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모티머는 SUDU와 협력해 팬들의 목소리와 감성을 반영했으며, 브라질 선수들의 의견 또한 더해졌다.
'25/26 서드 유니폼'을 소개합니다.
— 울브스 (@Wolves) 2025년 8월 14일
로보스를 확인하세요. 브라질의 에너지와 정신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
온라인에서 15.08.25 사용 가능
매장 내 28.08.25 pic.twitter.com/Fop4ES7esT
“평생 울브스 팬으로서 구단 역사에 영원히 남을 유니폼 제작에 기여하게 되어 엄청난 영광입니다.”
“제 디자인이 SUDU 팀에 영감을 주고, 그 과정이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게 돼 놀라웠습니다. 게다가 구단 스토어를 통해 판매될 제 티셔츠 시리즈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었던 건 진정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습니다.” 라고 모티머는 전했다.
이번 서드 킷은 단순한 유니폼을 넘어, 삼바 카니발의 즐거움과 활기를 담아냈다. 짙은 블루와 독특한 넥라인은 리우데자네이루의 화려하고 활기찬 거리를 연상시키며, 모든 팬들이 그 에너지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브라질 선수들에게서 영감을 받았지만, 이 킷은 모두를 위한 것으로, 하나 됨과 열정을 상징한다.
경량 소재로 제작된 유니폼은 통기성과 땀 흡수 기능을 강화했으며, 활동성을 높이는 맞춤형 컷으로 완성됐다. 문화, 창의성, 그리고 울브스의 자부심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담아낸 셈이다.
서드 유니폼은 8월 15일(금)부터 구단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8월 28일(목)부터는 몰리뉴 스타디움 내 울브스 메가스토어에서도 판매된다.
출시를 기념해 울브스와 벤 모티머의 협업은 이어진다. 모티머는 울브스, SUDU와 함께 4종의 그래픽 티셔츠를 제작했다.
첫 번째 디자인은 8월 28일(목)에 공개되며, 나머지 티셔츠는 2025년 가을 내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티셔츠는 울브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단독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