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몰러 울프가 지난 토요일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울브스의 올드골드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그는 몰리뉴 스타디움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서는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첫 울브스 경기 소감
“정말 놀라운 기분이었습니다. 울브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날을 오래 기다려왔는데, 직접 뛰고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는 건 믿기지 않을 만큼 특별했어요.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팬들이 함께하니 훨씬 좋았고, 토요일에 관중석이 가득 찬 상태라면 훨씬 더 멋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하프타임 교체에 대해
“경기 전에 이미 45분만 뛰기로 결정돼 있었습니다. 마지막 경기 이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에요. 3주에서 3주 반 정도를 쉬었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는 없었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감독님이 저를 선발로 내보내신다면 준비돼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습니다.”
울브스에서의 첫 주
“정말 좋았습니다. 구단 안팎 모든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구단이 저를 원하고 있다는 걸 크게 느꼈습니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있어서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구단에 대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선수단 내부 규칙 같은 걸 물어볼 수 있었죠.”
“또 구단에 스페인어를 쓰는 사람이 많고, 저도 스페인에서 자랐기 때문에 모두와 쉽게 소통할 수 있었던 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제 집이랑 차만 해결하면 돼요. 그럼 완전히 여기에 정착할 수 있을 겁니다.”
경기장에서의 적응 필요성
“제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지만, 제가 뛰어온 자리와는 조금 다른 포지션이기 때문에 완전히 편안하고 자신감을 가질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포지션이 제게 굉장히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리듬을 타게 되면 단순히 경기에 나서 팀의 일부가 되어 플레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단에 좋은 성과를 안기고 싶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맨시티전에 대해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버햄튼을 사랑하는 이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그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