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수비수 데이비드 몰러 울프가 몰리뉴에서 5년 계약에 사인하며 울브스에 합류했다. 그는 울브스와의 인연이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울브스에 합류한 소감
“정말 놀라운 기분이에요. 울브스의 일원이 된 것이 너무너무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지금 정말 기분이 최고예요.”
“도메니코 디렉터, 그리고 페레이라 감독님과 처음 이야기를 나눈 순간부터 정말 저를 간절히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프리미어리그는 아주 큰 무대고, 특히 노르웨이에서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리그입니다. 그런 프리미어리그 팀에서, 그것도 울버햄튼에서 제게 관심을 보였을 때, 저는 꼭 함께하고 싶었어요.”
“팬들 앞에서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뛸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되고 하루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울프’가 울브스에서 뛰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제 성이 울프인데 울브스에서 뛰게 됐다는 게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아요.”
“사실 저랑 제 형제들이 몇 년 전부터 이 이야기를 농담처럼 해왔어요. 그런데 이제 그게 현실이 됐네요. 저는 이게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팬들이 기대해도 좋을 점
“저는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예요. 90분 내내 왼쪽 측면을 오르내릴 수 있고, 팀에 에너지를 많이 불어넣는 스타일입니다.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요.”
“자신감도 있어요. 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에 충분한 자질이 있고, 경기력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브스에서는 윙백으로 뛸 예정인데, 공격적으로 더 많은 자유를 갖고 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기대돼요.”
AZ 알크마르에서의 경험과 다음 단계
“2년 전, 저와 가족은 AZ 알크마르로 이적하면서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를 밟기로 결정했어요.”
“이제는 그다음 단계로 갈 준비가 됐다고 느껴요. 프리미어리그에서 울브스를 위해 뛰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자신이 있습니다. 이 과정을 도와준 AZ에도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의 재회
“예르겐과 이적에 관해 이야기했어요. 몇 주 전부터 이야기를 나눴고, 며칠 전에도 또 한 번 이야기했죠. 그 친구는 울브스에 대해, 사람들에 대해, 팬들과 도시 분위기에 대해 좋은 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빨리 그 친구 얼굴도 보고, 다시 함께 훈련하고 싶어요.”
“정말 기대돼요. 저랑 예르겐은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경기장 안에서도 그 호흡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 팀 훈련 합류에 대해
“빨리 동료들과 훈련하고 싶어요. 아마 화요일부터 훈련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다음 토요일에 경기도 있고, 곧 프리미어리그도 개막하니까 전 준비돼 있습니다.”
“이런 경기들이야말로 제가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무대예요.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날 수 있다는 건, 어쩌면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