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4-25 시즌은 울브스 골키퍼 조세 사에게 불안정했던 시기 중 하나로 기억될 수 있지만, 본인은 시즌이 잘 마무리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12개월 동안 울브스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포르투갈 출신의 골키퍼 조세 사는 시즌 초반 동료 샘 존스턴이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합류하면서 주전 자리를 내줘야 했다. 이 자리는 그가 지난 3시즌 간 지켜왔던 자리였다.
하지만 이후 주전으로 복귀했고, 포르투갈 출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사는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그는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6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울브스의 일원이 됐다.
기복 있었던 한 시즌을 돌아보며
“좋았어요. 시즌 초반에는 우리가 원하던 모습도 예상하던 방향도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의 어려운 상황을 지나 우리가 성취한 걸 보면 결과적으로 좋은 시즌이었다고 생각해요.”
강등 위기 극복에 대해
“그땐 (강등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이었어요. 우리에게 아주 어려운 시기였으니까요. 하지만 동시에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고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고 믿었어요."
“비토르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 모든 게 바뀌었어요."
“선수들이 클럽을 위해, 그리고 스스로를 위해 더 최선을 다해 싸워야한다는 걸 깨달았던 것 같아요. 커리어에서 강등을 경험하고 싶은 선수는 아무도 없잖아요.”
주전 경쟁에서 다시 살아남기까지
“축구란 게 그런 거죠. 계속 나아가야 하고 계속 노력해야 해요. 결국 결과는 받아들여야 하니까요."
“물론 저 자신을 믿었어요. 항상 믿고, 항상 최고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해요. 다행히도 그렇게 됐고요. 그냥 열심히 했고, 결국엔 그렇게 된 거죠.”
골키퍼 코치 교체에 대해
“골키퍼 코치와 관련해서는 저는 항상 각 코치의 장점을 최대한 배우려고 합니다. 누가 누구보다 낫다고 말하진 않아요. 어떤 코치가 가진 걸 다른 코치는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각자가 가진 좋은 점을 받아들이고, 계속 성장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저는 커리어 내내 그걸 실천하려고 해왔어요.”
서로를 자극하며 성장하는 환경
“우리 모두가 열심히 훈련하며 점점 더 성장하려고 합니다. 선수들과 관계도 아주 좋아요."
“골키퍼라는 포지션은 다른 포지션과 다르지만, 울브스의 골키퍼진은 건강한 경쟁을 하고 있어요. 이런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게 아주 기분 좋은 일이죠.”
좋은 분위기 속에 시즌 마무리
“이기는 건 정말 좋은 일이에요. 이기고 훈련하는 건 지고 훈련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죠. 또 오랜 기간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우리가 깼다는 것도 의미가 있어요. 프리미어리그에서 구단이 그동안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걸 해낸 거니까요."
“이건 우리 스스로와 팬들에게 우리 팀이 더 많은 걸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