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는 스페인 유망주 공격수 페르 로페스를 여름 이적시장의 첫 번째 영입 선수로 확정했다.
21세 나이의 스페인 출신 선수 페르 로페스는 라리가 소속 셀타 비고에서 완전 이적으로 합류했으며,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하며 주목을 받았다.
왼발잡이 공격수 로페스는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지만 중앙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으로 몰리뉴와 5년 계약을 맺었으며,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에 이어 셀타 비고에서 울버햄프턴으로 향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달에 21번째 생일을 맞은 로페스는 셀타 비고 유스 출신으로 그란 페냐와 셀타 B팀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여름 재계약을 체결하고 1군 기회를 잡았다.
페르가 먼저 문을 통과합니다 🇪🇸
— 울브스 (@Wolves) 2025년 6월 20일
로페스는 지난해 10월, 코파 델 레이 UD 산페드로와의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두며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다음 라운드 살라망카 CF전에서는 두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며칠 뒤 마요르카전에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후 경미한 부상을 털고 2월부터 리그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했다.
로페스는 라리가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마요르카와의 리턴 매치에서는 안쪽으로 돌파해 결승골을 넣었고,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는 근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성인 무대 20경기를 소화한 그는 과거 학업을 위해 영국 서퍽에서 거주했던 경험을 안고 다시 영국 무대로 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