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울브스가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시즌 마지막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2024/25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 무승부로 마친 소감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구단도 팬들도 모두 자랑스럽고요. 물론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양 팀 모두에게 기회가 있었던 좋은 경기였습니다.”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고, 그들도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다만 오늘 순위가 두 계단 내려간 점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해낸 시즌의 여정을 떠올리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저 자신도 자랑스럽습니다. 인생에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선 그만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즌에서 저는 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막판 6경기를 남기고 잔류를 확정짓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처음 왔을 때의 상황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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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브스 (@Wolves) 2025년 5월 25일
브렌트퍼드의 골로 이어진 울브스 실수에 대해
“맨시티전 이후로, 평소 같지 않은 실수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을 때가 있기 때문이죠.”
“최근 몇 경기에서 우리가 내줘서는 안 될 실점이 이어졌습니다. 그런 실점은 우리 스스로 내준 것이나 다름없고, 오늘도 역시 그런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
무네치의 동점골에 대해
“정말 환상적인 골이었습니다. 무네치는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며 열심히 뛰는 선수이고,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선수라고 확신합니다.”
마샬이 다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 pic.twitter.com/Oie2HA80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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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에서 팬들과 시즌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우리 팬들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우리 팀도, 코칭 스태프도, 클럽 전체도 자랑스럽습니다. 모두가 노력한 덕분에 우리는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에서 시즌을 마쳤습니다.”
“경기 후 팬들이 제게 보내준 응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팬들이 있었기에 리그에서 좋지 않았던 흐름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오늘 이기고 싶었지만 상대는 강팀이었고, 결과는 무승부였습니다. 그래도 제 팀이 자랑스럽습니다.”
“저의 기쁜 마음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습니다. 오늘처럼 좋은 경기를 했을 땐 팬들과 함께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날의 경기력이 실망스러울 땐 저는 그런 자리에 가지 않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우리가 잘 싸웠고, 기회를 만들었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바로 축구죠. 일단 내일 출국 준비를 위해 집에 가서 짐을 싸야겠지만, 그 다음엔 아마도요.”
다음 시즌 준비에 대해
“우리는 다음 시즌에서 더 잘하고 싶습니다. 이번 시즌 마지막 몇 달간 다져온 팀의 기반을 지키고, 시즌 시작부터 제대로 경쟁을 펼치는 팀이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강등권을 피하는 것이 목표여서는 안 됩니다. 중위권 이상을 바라보며 싸워야 합니다.”
“솔직히 저는 우리가 만들어온 기반을 바탕으로 하면, 새 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다이내믹과 전술을 도입해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나고, 이번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